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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우울하고 자주 울지만 용감해지려고 노력하는 사람. 시와 산문을 쓰고 주로 인물 사진을 찍는다. 『베개』6호에 사진 에세이를 실었으며, 저서로는 『우리끼리도 잘 살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