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줄곧 고향에서 살고 있다. 세종대학교를 졸업하고 결혼 전 잠시 국어교사를 역임하였고 한때 라디오 방송 프리랜서로 활동하였다.
1993년에 《문예한국》에서 수필로, 1996년 《예술세계》에서 소설로 등단하고 소설집 《달래강》 등 다수의 공저와 창작소설집 《결혼》을 출간하였다.
현재 골 깊은 산자락의 마당 넓은 집에서 20년째 살면서 한동안 시낭송에 열광하였고, 교회 칸타타 <땀의 순교자 최양업 사제여!> 등 9편의 각본을 쓰고 연출에도 몰입하였다.
‘코로나 19’로 얻은 긴 침묵의 시간 덕분에 글쓰기 30년의 흔적들을 모아 첫 수필집을 엮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