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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보고 싶다는 말로 지쳤다는 말을 대신합니다. 혼자 이겨내기 위해 바다를 찾습니다. 바다에게 마음을 내어주면 파도가 마음을 쥐여 줍니다. 무겁게 건넨 마음이 잘게 부서져 돌아옵니다. 부서지는 존재들에 어쩔 수 없이 마음이 갑니다. 사라짐이 아니라 남겨짐이라서 그렇습니다. 포기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든 살아보겠다는 겁니다. @at.7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