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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철1967년 전남 강진과 장흥의 접경 지역에서 태어났다. 그래서 낮에는 장흥에서 초등학교를 다니고, 저녁에는 강진 집으로 돌아갔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분수 계산을 못해 매일 학교에 남아 ‘나머지 공부’를 했다. 수학을 잘하는 여학생에게 자꾸 물어 보는 게 창피했지만, 그래도 군인이나 대통령이 되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그저 과학자가 되고 싶어 했다. 그래서였던지, 어렵게 구한 셀로판지로 태양을 쳐다보고, 집 안에서 쓰다 남은 양초를 모아다가 크레파스 조각을 섞어 석유로 가열하다가 부모님께 혼나곤 했다. 또 동네 냇물 속에 들어가 얼마나 숨을 오래 참을 수 있나 실험하곤 했다. 겨울이면 해충 박멸을 이유로 매일같이 논두렁에서 쥐불놀이를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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