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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박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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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오늘은 빗방울 축제>

박아림

유리창에 팡 퍼지는 빗방울, 투두둑 우산을 두드리는 빗소리, 한낮인데 깜깜해진 하늘, 깨끗해져 반짝반짝 윤이 나는 나뭇잎, 비가 데려오는 모든 풍경을 좋아해요.
《오늘은 빗방울 축제》에 비가 톡, 인사하면 온몸으로 반갑게 맞던 발랄함과 유쾌함을 모두 담아냈어요. 대학에서 공예를 전공하고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며, 맑고 투명하고 섬세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하루 종일 네 생각》, 《동물비》, 《엄마는 변신중》, 《어디든 바다》, 《우리 집에 외계인이 산다》 등을 쓰고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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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오늘은 빗방울 축제> - 2026년 7월  더보기

언제부턴가 챙길 것들이 많아지고 마음의 여유가 사라지면서, 비가 성가셔졌어요. 아이가 우산을 두고 갔는데 비가 오거나, 양손에 짐이 한가득인데 우산까지 받쳐 들어야 할 때요. 어느 날, 외출했다 갑작스러운 비를 맞았지요. 머리를 감싸고 허둥지둥 피하기 바빴는데, 옆에서 아이가 작은 발로 바닥에 고인 물을 참방거리며 즐거워했어요. ‘아, 나도 비를 좋아했었지!’ 우리 이제, 비가 내리면 투덜거리며 우산을 펴는 대신 귀한 뜻이 담긴 비의 이름을 다정히 불러 주며 반갑게 맞아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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