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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최재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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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어디에도 속하지 않을 권리>

최재목

현재 영남대 철학과 교수이며, 시인이다. 칼럼니스트, 문화평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일본 쯔쿠바대(筑波大)에서 문학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도쿄대, 하버드대, 라이덴대, 베이징대에서 연구했다.

절강이공대 객원교수, 한국양명학회장, 한국일본사상사학회장을 지냈다. 저서로는『동아시아 양명학의 전개』(일본어, 대만 / 중국어, 한국어 판),
『동양 철학자 유럽을 거닐다』,『노자』,『상상의 불교학』,『왜 쓰는가』, 『어떻게 살 것인가』 등이 있다.

시인으로 등단하여『나는 폐차가 되고 싶다』, 『잠들지 마라 잊혀져 간다』,
『꽃 피어 찾아가리라』 외 다수의 시집을 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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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어디에도 속하지 않을 권리> - 2026년 1월  더보기

나는 그동안 마음 가는 대로, 인연이 닿는 대로 이런저런 글을 써 왔다. 한 마디로 살면서, 쓰면서, 살아왔다. 시간이 지나고 나니 더러 빛바래고 더러 허접해 보이는 글도 있다. 하지만 글 쓸 당시에는 나름대로 번민 속에 치열했다. 삶이 그렇듯 글도 심각한 순간순간 속에서 살아서 빛난다. 이 책에는 적어도 십여 년간 쏘다녔던 내 생각의 모습이 담겨 있다. 보기에 따라 공부는 안 하고 잡문이나 써대며 대충 놀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글쓰기는 세상에 대해 내 생각을 정리하고 타자 들과 대화하는 한 방식이었다. 대학이라는 공간에서 가르치며 연구하는 삶이란 많은 제약 속에 배시시 열려 있는 문밖을 바라보는 삶이기도 하다. 한편은 자유롭고 한편은 답답하다. 그나마 글쓰기가 있어 행복했다. 글은 나를 지켜 주고, 나를 대변해주며, 내 상처를 사랑해주었다. 이제 대학이라는 조직과 울타리를 벗어나 스스로 독립하기 위해, 그동안 써왔던 인문-예술-철학 에세이의 일부를“어디에도 속하지 않을 권리”라는 이름으로 엮어본다. 여기에는 사회 및 정치평론은 생략하고, 주로‘인문-예술-철학’에 한정했다. 어려운 말보다 쉬운 말을 택하며, 지상의 많은 불편함과 언짢음에 어중간한 위치에서 논평 하고자 했다. 그리고 누가 뭐라 평가하든, 가능한 한 어떤 특정 사유와 이념에 속하지 않고 싶어 했다. 내 양지(良知)를 믿으며, 눈치 보지 않고,‘나’라는 글쟁이로 내 생각을 표현하고 싶어 했다. 나는 내 글 속에서 자유롭고, 글쓰기를 통해서 좀 넉넉하고 따스하게 살고자 했다. 하지만 삶은 그 자체로 모순적이라 생각한다. 이것을 나는‘순수한 모순’ 이라 표현 하고 싶다. 유한하면서도 영원을 소망하며, 순수한 듯 잡스럽고 더러우면서도 아름답다. 이런 이중적이고, 양면적인, 어딘가 대립하면서도 지금 이대로 사랑 하지 않을 수 없는 삶을 나는 사랑 한다. 글쓰기도 그랬다. 보잘것 없는 책을 흔쾌히 출판해 준 도서출판 에게 감사드린다. 2026년 1월 돌돌재에서 최재목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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