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서 문자를 클릭한 다음, "검색어 선택" 버튼을 누르면 선택한 문자가 상단 검색 입력란에 자동으로 입력됩니다.
경상남도 창녕에서 태어났다. 1990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1992년 [현대문학] 추천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쇠똥끼리 모여 세상 따뜻하게 하는구나] [절정은 모두 하트 모양이다] [한글 날다] [밤실 오디세이], 명상수필집 [나를 버린 나를 찾아 떠난 여행 1, 2] 등을 썼다. 제2회 박재삼사천문학상, 제35회 경남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밤실 오디세이> - 2025년 10월 더보기
애써 찾아낸 나에겐 내가 없었다 눈만 감으면 쉬 닿는 나를 낳아 준 자궁인 밤실 산과 들녘, 골목과 허물어진 담장 가장자리 내 허울 한 움큼이 그림자처럼 나타났다 스러졌다 다시 눈을 감는다 아직도 찾아 헤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