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8년(세조4)~1491년(성종22). 조선 전기의 학자로,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필경(弼卿), 호는 산당(山堂)이다. 김굉필(金宏弼)의 문인이며, 김안국(金安國), 남효온(南孝溫) 등과 교유하였다. 젊은 시절부터 포부가 원대하여 20대 때에 전국의 명산(名山)을 두루 유람하였다. 과거 시험에 여러 번 낙방한 뒤로 학문에만 전념하다가 34세에 병으로 요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