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세대 라이더인 그에게는 ‘대기업 임원에서 자전거 여행가로 변신한 영원한 현역 인생’이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닌다.
자전거 세계 여행의 꿈을 위해 이른 나이에 회사를 떠나 수십 개국을 여행했다. 매 여행마다 콘셉트를 잡아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을 담아낸 ‘테마가 있는 여행담’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탄탄한 내공으로 인문학적 지식을 촘촘한 그물코처럼 엮은 그의 여행기는 실제 여행보다 더 재미있다.
그는 자전거 여행을 ‘우리 삶의 축약판’으로 규정하고, 뜨거운 열정으로 끊임없이 도전한다.
2008년엔 미국 여행기 『아메리카 로드』로 수많은 라이더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테마 여행 2탄인 일본 여행기 『재팬 로드』 또한 ‘일본 속의 한국을 찾아서’라는 콘셉트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3탄 『유럽 로드』는 각계 인사들의 추천이 이어지며 자전거와 인문을 결합한 여행작가로서의 그의 입지를 확실하게 자리매김해주었다. 4탄 『자전거 백야기행』은 발틱 3국부터 러시아, 노르딕 3국까지 역사와 문화의 현장을 찾아 북유럽 7개국 15개 도시를 자전거로 누빈 기록을 담아 ‘길 위의 인문학자’라는 찬사를 받았다.
1951년생으로, 인하공대 토목과를 졸업하고 육군 공병 중위로 군복무를 마쳤다. 1976년 대우건설 공채 1기로 입사하여 수단, 나이지리아 등 북아프리카에서 10년의 세월을 보냈고, 2000년 상무이사로 퇴임했다. 현재 SERICEO 강사 및 경찰대학 외래교수, 국제펜클럽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매체에서 글과 강연을 통해 자신의 도전과 여행담을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