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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1987년 KBS 기자가 됐다. 만 3년이 막 지날 무렵 ‘걸프전’에 자원했다. ‘기자라면 종군 한번쯤은 해봐야지….’ 호기였다. 그게 족쇄가 됐다. 그후 소말리아 내전, 수단 내전, 유고 내전, 캐시미르 취재를 거치며 대한민국의 대표 종군기자가 됐다. 그런 종군 경력 덕분에 미국 연방 하원의원의 보좌관 생활도 할 수 있었다. 조국, 윤미향 사태를 보자니 잊고 있던 전쟁의 기억이 떠올랐다. 전형적인 내전의 모습이었다. 대한민국이 걱정됐다. 퇴색된 취재수첩을 꺼내 글을 쓰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