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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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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재일조선인이라는 민족경험>

이한정

도쿄대학에서 근대일본문학을 전공하고 문학/문화 비교에 관해 공부했다. 일본 고전문학, 세계문학, 지역문화 등을 흡수해 새로 운 문학작품을 창조한 다니자키 준이치로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상명대학교 글로벌지역학부에서 교육과 연 구에 힘쓰고 있으며, 최근 관심사는 한일 간 문학작품 번역, 재 일조선인의 자서전을 대상으로 한 언어 표현의 복잡성과 디아스 포라의 자기존재성이다. 저서로 『일본문학의 수용과 번역』, 『재일코리안 문학과 조국』(공저), 『김시종, 재일의 중력과 지평의 사 상』(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열 쇠』, 사카이 나오키의 『과거의 목소리』, 사카구치 안고의 『불량소 년과 그리스도』 등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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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열쇠> - 2013년 6월  더보기

타니자끼 준이찌로오는 일찍부터 ‘성’을 도덕이라는 이름하에 통제하고 현실적인 인간의 삶과 대립시키려 하는 현실 정치와 대립각을 세웠고, 초기에 발표된 여러 작품에서 이러한 주제를 다뤄 판매금지 조치를 당하기도 했다. 인간이 ‘성’을 추구하는 것은 본능적 욕망이자 생식행위로, 인간에게 성이 어떤 것이냐란 물음은 우문일 수 있다. 타니자끼 준이찌로오는 이 우문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작가였다. 성을 문학의 주제로 다루는 이상, 성을 매개로 합쳐지고 갈라지는 남녀가 등장하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그리고 성을 둘러싼 남녀관계에서 우위에 서 있는 쪽은 도덕을 강조하는 남자가 아니라, 여자라는 사실을 작가는 『열쇠』에서뿐만 아니라 다수의 작품에서 보여주고 있다. 그가 ‘마조히즘’의 작가라 불린 것은 여성에게 굴복하는 남성을 묘사하는 데 치중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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