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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 불행을 잘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하여 타인의 행복과 불행에 깊이 공감할 수 있다면 좋겠다. 삶에 가진 두려움이 삶을 사랑하고 싶은 마음의 크기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199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에세이 <일일 다정함 권장량>, <사랑과 두려움에 대하여>, <망각과 영원에 대하여> 등, 소설 <송이송이 따다 드리리(공저)>, <파랑을 가로질러(공저)> 등을 썼다. 글 쓰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