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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김영주

최근작
2026년 7월 <당연해서 소중한>

김영주

2018년 『전북일보』 신춘문예 수필 부문에 당선되며 글쓰기의 첫 문을 열었고, 같은 해 『동양일보』 동화 부문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어린이 이야기 속으로 들어갔다. 장편동화 『레오와 레오 신부』 『크리스마스에 온 선물』, 청소년 소설 『가족이 되다』, 오디오북 『구멍 난 영주 씨의 알바 보고서』가 있고, 『너의 여름이 되어줄게』 『사춘기, 우리들은 변신 중』 등 여러 앤솔러지 작품에 참여했다. 현재는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글을 쓰고 있다. 아이들의 엉뚱한 말에 웃고, 반짝이는 생각에 감탄하며 이야기 주머니를 채운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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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당연해서 소중한> - 2026년 7월  더보기

살아오며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헤어졌습니다. 사랑했던 순간도 있었고, 사랑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시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니 사랑은 사라진 것이 아니라 다른 모습으로 제 안에 남아 있었습니다. 이 책은 그런 깨달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것들이 있습니다. 그때는 사소하게 지났던 아버지의 수많은 말들, 당연하다고 여겼던 행동들, 표현되지 않았던 걱정과 사랑이 그렇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저 역시 삶의 무게를 조금씩 알게 되면서, 그 기억들은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아버지는 참 다정한 분이셨습니다. 이제 와 돌아보니 제 삶의 중요한 순간마다 늘 곁에 계셨고, 자신의 방식으로 사랑을 건네셨습니다. 이 책은 그 사랑을 뒤늦게 이해하게 된 한 사람의 기록이기도 합니다. 아버지는 저의 소중한 스승이십니다. 글을 쓰는 동안 오래된 기억들을 다시 만났습니다. 어떤 기억은 따뜻했고, 어떤 기억은 아팠습니다. 그리고 그리웠습니다. 그 모든 순간 속에는 사랑이 있었습니다. 사랑받았던 기억, 사랑했던 시간, 사랑을 잃고 아파했던 날들까지도 결국 지금의 저를 만들어 준 소중한 조각들입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독자 여러분도 자신의 삶을 떠올려 보았으면 합니다. 아버지일 수도 있고, 어머니일 수도 있고, 친구나 스승, 혹은 이미 곁을 떠난 누군가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사랑의 흔적들을 말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혼자라고 느끼고, 사랑을 잃었다고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기억 속을 천천히 들여다보면 알게 됩니다. 우리는 생각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으며 살아왔고, 그 사랑은 지금도 우리 안에 남아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이 책이 잠시 잊고 있던 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고, 오늘을 살아갈 작은 힘이 되어준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당신의 삶에도 오래도록 남아 있는 사랑이 있기를 바랍니다. 늘 응원해 준 두 아들, 부모님, 동생 영아, 친구 은정, 인선, 옥영이, 그림을 그려준 김헌수 시인 그리고 동료 작가들에게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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