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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유미경

최근작
2025년 11월 <사이의 문장>

유미경

경북 영일의 작은 농어촌에서 자란 작가는 어릴 때부터 시인이 되기를 꿈꿨다. 대학원 첫 수업 시간에 플라톤에 매료되어 서양 고대 철학을 선택했고, 철학도의 길을 걷고 싶다는 생각을 잠시 한 적도 있다. 하지만 문학 없이 살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지금까지 오직 한 길만 걸어왔다.
문예창작을 공부하고 철학의 세계에도 깊이 빠져들었지만, 여전히 배움에 대한 갈증을 느낀다. "글보다 사람이 먼저"라는 스승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잘 쓰는 작가보다는 좋은 작가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단련하고 있다.

신인상
《시와 의식》(1991) 수필 부문
《문학세계》(1996) 시 부문
《한국소설》(2017) 소설 부문
수필집 《사랑의 나이테》
소설집 《그림자 감추기》,《삼각릴레이》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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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저자의 말

<삼각 릴레이> - 2024년 9월  더보기

무엇보다도 나는 소설 쓰는 것이 좋다. 소설을 쓰고 있는 동안은 내가 부족함이 많고 아둔한 사람이라는 사실도 인식하지 못한다. 소설 속 인물들에 빙의되어 함께 웃고 즐거워하고 슬퍼하고 눈물 흘리면서 삭막하고 때로는 낯설기까지 한 현실을 잊어버리게 된다. 퇴고를 거듭하는 동안 느끼는 감정의 변화들을 나는 사랑한다. 그런 순간들이 나는 정말 행복하다. 세상 그 어떤 사람도 부럽지 않다. 무엇보다 나는 내가 소설가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그러기에 나는 내가 의식이 있는 동안은 소설을 쓰고 싶다. 소설은 내가 마음대로 갈 수 있는 곳, 그 속의 수많은 존재들과 함께 마음껏 모든 걸 누릴 수 있는 내 유일한 치외법권적 공간, 저 삼한시대의 소도가 되어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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