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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녹번동 큰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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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퇴근하지 마, 이모!>

녹번동 큰이모

민서 세 살때부터 일곱 살까지 돌봐 주신 이모님.
민서를 처음 만나서 1년 간 아무도 모르게 육아 일기를 쓰셨다.
민서가 여덟 살이 되면서 헤어질 때 그 일기를 선물로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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