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3년 도쿄에서 태어나 백 세가 넘도록 약국 문을 열었다. 한때 기네스북에 ‘세계 최고령 현역 약사’로 등재되기도 했던 그녀는 마지막까지 환자들과 마주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돌보는 데 집중했다. '함께, 그리고 다정하게.' 이 두 가지로 백 년을 살아온 그녀의 삶은 오늘도 버티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조용한 응원과 위로를 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