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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이름:강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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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산의 인문학, 지리산을 유람하다>

강정화

경상국립대학교 한문학과 부교수
경상국립대학교 한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16세기 유일문학(遺逸文學)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리산 관련 유람록과 기행시를 중심으로 국내 산행문학을 연구하고 있으며, 지리산권역 언저리문화 연구를 통해 지역학이 미래가 되는 날을 꿈꾸고 있다.
대표 논저로는 『선인들의 지리산 유람록 1-6』(공역), 『선인들의 지리산 기행시 1-3』(공역), 『남명선비길을 걷다』(공저), 「한말 지식인의 지리산 유람」, 「조선초기 유산기 발생과 전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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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거문고에 새긴 외금내고, 청도 탁영 김일손 종가> - 2015년 2월  더보기

탁영 김일손은 우직하면서도 유연한 사람이었다. 그의 생각과 정신은 ‘간약’ 그 자체였다. 잔꾀가 없었고, 요령을 부리지도 않았으며, 성급해하지도 않았다. 사욕은 더더욱 없었다. 그의 삶에는 ‘원칙’이 있었고, 그 원칙을 따르고자 애쓰는 우직한 ‘탁영’이 있을 뿐이었다. 그의 시대는 세조의 왕위 찬탈, 단종의 죽음 등 어두운 지난 역사가 불안을 감춘 채 겉으로는 아무 일도 없는 듯 평온한 치세였다. 탁영은 자고 일어나면 벼슬이 올라 있다고 할 만큼 성종의 신임을 받았다. 부귀와 영예를 누리며 한평생 편안히 보낼 수 있었음에도, 탁영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당대 지식인으로서의 의무와 소신을 잊지 않았다.…… 탁영의 타고난 예술적 재능은 거문고와 음악에서 빛을 발하였고, 유연한 진취성은 거문고에 새긴 ‘외금내고’로 드러났다. ‘겉으로는 지금 시대를 따르며 소통하면서도, 안으로는 옛 성인의 이상을 추구’하는 외금내고 정신! 진취적 기상과 패기를 발휘하면서도 그 근원은 언제나 성현의 가르침과 전통에 있음을 잊지 않았던 초기 사림의 정신이었다. 탁영의 삶이 그러하였다. 탁영가의 후손들은 이 ‘외금내고’의 가르침을 문중 정신으로 계승하며 면면히 이어 왔다. - 지은이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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