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에서 1971년 태어나 서울에서 초, 중, 고등학교를 마쳤다. 공군에서 항공정비 부사관으로 근무했으며 평범한 삶을 살아왔다. 1년에 책 한 권 읽지 않았다. 막연히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는 생각으로 고민하던 중 당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무리하게 시작하면서 인생의 시련을 맞이하게 되었다.
단 한 번의 실수로 무너진 삶에서 정상적인 삶을 살기까지, 저자를 맨몸으로 버티게 했던 힘의 원천은 다름 아닌 한 권의 책이었다. 계속되는 사고와 악재 속에서도 꿋꿋이 희망을 놓지 않았을 수 있었던 이유도 역시 책이었다. 한 권의 책은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앞을 내다보게 했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나만의 마인드를 유지하게 함과 동시에 고단한 삶을 유연하게 살아내게 해주었다. 책은 평범하기 그지없던 저자를 특별한 존재로 만들었고, 오만했던 그를 바로잡아 삶의 망설임을 없애주는 길잡이가 되었다.
지금은 항공회사에서 생산을 책임지는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책 읽기를 누구 못지않게 싫어하던 그는 이제 매일 책을 읽기 위한 시간을 챙기고, 지난날을 곱씹으며 웃음을 보인다. 매일 접하는 책은 자신도 모르게 아지랑이처럼 꿈틀거리며 일어나는 복잡한 생각들을 바로잡아준다고 말한다. 인생의 시련을 통해 겪은 색다른 경험으로 빚 때문에 주저앉는 많은 이들에게 작게나마 희망을 보여주고자 한다. 책을 통해 직장인들과 소통하고 꿈과 비전을 발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