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학교를 마친 후 유럽, 스칸디나비아, 멕시코, 에콰도르,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인도, 남극을 여행했다. 그녀는 갈라파고스 섬들을 배로 일주하고, 아마존 열대 우림을 여행하고, 그랜드 캐니언에서 래프팅을 즐기고, 콜로라도의 상그레데크리스토 산에서 말을 타고 여행했다. 최근에는 1878년 이사벨라 버드의 여행 경로를 따라 일본을 여행했다.
그녀는 맨체스터 가디언 보도국 최초의 여성 기자였으며 프랑스 로이터 통신에서 일했다. 그 후 미국에서 <뉴욕 타임스> 등에 글을 기고하는 저널리스트이자 여행 관련 책을 저술하는 작가로 활동 중이다. <Who's Who in America>에 이름을 올린 그녀는 미국 언론인 작가 협회의 회장을 역임했다.
그녀는 다른 유명한 여성들과는 다르다. 그녀는 숨이 막히도록 아름답거나, 기가 막히게 명석하거나, 불가항력적으로 섹시하거나, 대단한 재주가 있거나, 엄청난 부자거나, 사랑스럽고 젊은 여자였기 때문에 유명해진 것이 아니다. 그녀의 어린 시절은 우울했고 연애는 평생 거의 못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녀는 키가 작고 통통하고 단단한 몸집을 한 지극히 평범한 여성이었으며, 언제나 자신의 건강과 외모와 능력을 의심했다. 그녀가 가진 것은 단 한 가지, 모험이 가득한 여행에 대한 열정이었다. 그리고 그러한 여행의 순간을 생동감 있게 쓸 줄 아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의 책은 모든 여성들에게 숨통을 트이게 하고 즐거움을 주는 신선한 공기와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