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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조지프 루치 (Joseph Luzzi)

조지프 루치(Joseph Luzzi)

이탈리아 문화와 르네상스 연구 분야의 권위자로, 예일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지금은 바드칼리지의 문학 교수로 일하고 있다. 학자로서의 깊이와 대중 독자를 사로잡는 서사력을 겸비한 그는 8권의 책을 펴냈다. 그중 『보티첼리의 비밀: 잃어버린 드로잉과 르네상스의 재발견Botticelli’s Secret: The Lost Drawings and the Rediscovery of the Renaissance』은 2022년 《뉴요커》의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고 랠프 월도 에머슨 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낭만적인 유럽과 이탈리아의 유령Romantic Europe and the Ghost of Italy』은 MLA(Modern Language Association)의 스칼리오네 상을 수상했고, 『어두운 숲속에서: 단테가 가르쳐준 슬픔과 치유 그리고 사랑의 신비In a Dark Wood: What Dante Taught Me About Grief, Healing, and the Mysteries of Love』는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다. 또한 그는 미국 인문학기금 공공학자상, 예일대학교 강의상, 미국 단테 학회 에세이상, 하버드 이탈리아 르네상스 연구센터 빌라 이 타티의 월리스 펠로우십, 국립인문학센터와 예일대 휘트니인문학센터의 펠로우십을 받았다. 《뉴욕 타임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아메리칸 스칼라》, 《런던 타임스》에도 글을 쓰며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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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버려진 아이들의 집, 피렌체의 인노첸티> - 2026년 9월  더보기

제 첫아이가 태어난 날은 아이의 엄마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날이고, 그래서 홀로 남아 아빠가 된 저는 서서히 또 고통스럽게 제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면서 딸을 돌보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했습니다. 그때 저를 전적으로 지탱시켜준 것은 자기 자신은 제쳐둔 채 발 벗고 나서주신 제 어머니의 도움이었습니다. …… 우리는 모두 언제 어디서 태어났든 아동으로 살아본 경험과 타인을 돌볼 책임을 공유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사회의 가장 취약한 구성원인 유기 아동을 어떻게 대우하는지가 우리의 진정한 모습을 가늠할 궁극적인 기준일 수 있음을 제게 가르쳐줬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피렌체를 찾는 수백만 방문객은 브루넬레스키의 아치가 선사하는 시각적 장관에 감탄합니다. 그 아치 뒤편에서 일어났던 일도 아치 못지않게 감탄스러웠다는 것을, 그리고 인노첸티가 구제한 수많은 아이들을 생각하면 우리는 그 유산에 부끄럽지 않게 살고자 노력할 의무가 있다는 것을 이 책이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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