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영상편집을 가르치고 있다. 컴퓨터 없는 세상에서 태어나 컴퓨터 앞에서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삶을 살고 있다. 영화가 좋아 동시 상영관에서 영화 두 편을 보면서 즐거워했던 청춘을 보내고, 지금은 영상편집을 가르치고 있다.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발전시킨 것 같지만 영화를 보는 일과 영상편집은 많이 다름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대학에서 학생 가르치는 일을 행복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어 몸살이 난다. 20년 동안 영상편집을 가르쳐 왔지만 지금도 만년 학생으로 매일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공부하느라 분주하다. 미래를 준비하는 청춘들과 이 책을 나누고 싶다. 지은 책으로 《Final Cut Pro X를 활용한 영상편집 테크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