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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업식세 딸을 낳아준 아내를 중년에 먼저 보내고 열심히 살다 보니 어느덧 환갑을 넘겼다. 뒤늦게 택시 운전대를 잡았지만 사소한 시비로 마음 아픈 일이 많았고, 손님들과 소통을 하면 이 고단함이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싶어 작은 노트를 준비하게 되었다. 노트를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517여 명의 승객이 길 위에서 편지를 띄워, 그것을 『길 위에서 쓰는 편지』(2020)로 엮었다. 그 뒤 계속된 승객들의 이야기를 추려 『길 위에서 쓰는 편지』의 두 번째 책을 내놓는다. 특별한 기사의 작은 택시는 오늘도 그렇게 특별한 누군가의 인생을 싣고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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