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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국문학을, 대학원에서 문화예술정책을 전공했다. 문화재단 및 국제교류 기관, 독립 기획자를 거쳐 해외 공공 기관에서 일하고 있으며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당신이 편안했으면 좋겠습니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