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검색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박태옥

최근작
2021년 9월 <백양 7>

박태옥

1941. 8. 19. 중국 요녕성(遼寧省) 환인현(桓仁縣) 출생
1963. 7. 중국 노변미술학원 중국화계 졸업
1982. 중국 1급 화가, 대학교수
1984~1989 중국 전국미술대전 출품(3회)
1990. 8. 중국 요녕성미술관 개인전
1991. 4. 한국일보사 백상기념관 초대 개인전
1991. 6. 한국예총 광주시지회 초대전
1991~1992국제종합미술대전 초대작가 출품(2회)
1991. 9.제주도 세종미술관 초대전
1991. 11.부산 눌원미술관 MBC방송 초대전
1992. 4.조선일보사 초대전
1993. 4.강릉문화예술회관 건립기념 초대전
1993. 5.경남문화원 초대전
1993. 8. EXPO 한일미술교류전 출품
2021. 현재동방문화예술원 운영, 작품 집필 중

광활한 아시아 대륙 중국사회주의 무산계급 정권하에 1920년대 중국의 모택동 주석이 설립한 노신미술대학魯迅美術大 졸업생 중 최우수 화가로 추천을 받아 1989년 8월 첫 번 째 개인전과 미술대전을 성공리에 마쳤다. 중국 정부도 그의 재능을 인정하여 중국 미술역사상 기적적인 전시개막전 당시, 노신미술대학 송혜민宋慧民 교장 선생님께서 “박태옥의 전시는 작가의 영광이고, 노신미술대학에 크나큰 영광이며, 무산계급예술사상의 대 성공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작가는 지독한 고난의 인생, 예술에서 오직 올바른 민족 역사와 신념과 정신력으로 동방예술에 최고봉으로 오른 기적의 개인 역사는 민족의 역사이고, 세계 인류평화 진리의 완성을 실천으로 행하고 있다.
박태옥 작가는 원래 중국 조선족 동포 출신 민족작가로서 1941년 중국 요녕성 환인현에서 독립운동가의 딸로 태어나 곡절 많은 생애를 살아오면서도 오로지 초지일관 우리 민족의 예술혼을 불태우는 일에 정열을 쏟아왔다.
대한민국에 귀화하여 독창적인 기법으로 심오한 작품세계를 추구하는 동양화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동안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서 개인전과 미국, 프랑스, 일본 등에서 국제교류전을 통하여 국제미술계와 언론에서도 극찬을 받았다. 운보 김기창, 원전 장우성 화백 등 원로 화가와 돈독한 교분을 갖고 작품 활동을 해왔으며, 한국일보, 조선일보, 한국예총 후원으로‘예술의 전당(1천 점 출품) 전시’등 전국 각지에서 많은 초대전을 개최하였다.
박태옥 화백은 모택동이 중국미술 중흥을 목적으로 설립한 노신미술대학魯迅美術大學을 졸업했다. 항상 한민족의 얼을 소재로 삼아 그림을 그렸기 때문에 한때는 반동 작가로 낙인이 찍히기도 했으나, 등소평鄧小平에 의해 중국 당대 미술작가 중 최고의 반열에 우뚝 선 인물이 되었다.
박태옥 화백의 작품세계를 살펴보면, 본질 세계와 현상 세계를 넘나들고, 동서양을 뛰어넘어 조화를 이루며, 전통적인 기법으로부터 초현대적인 조형미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성공적인 전시가 계기가 되어 문화부 후원으로 세계화단에 진출, 일본을 시작으로 불란서, 미국, 스페인 등에서 개인 초대전이 이어지게 된다.
1996년 백양白暘은 50여년 인생과 예술의 한계를 넘어 세계예술의 고봉으로 알려진 프랑스 파리에서 성공적인 개인전을 완성한다. 이것은 그에게 인간의 소우주와 자연의 대우주와의 연결된 숨결 같은 우주의 넓은 희망과 꿈을 담은 창작의 영역을 넓혀가게 된 중요한 계기가 된다. 위기에 빠진 한국 동양화를 살릴 것이다.
프랑스에서는 백양白暘을 ‘동양의 피카소’라며 동양화가로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극찬했다. 박태옥 화백은 국내에서보다 해외에서 명성을 크게 떨치고 있는데, 해외 화단에서 ‘한국의 피카소’, ‘제2의 백남준’ 등으로 불리고 있다.
예술혼을 불태운 박태옥은 동양의 기氣와 맥脈을 화폭에 담아왔다. 게다가 문단에서도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킨 대하소설 ??백양??은 박경리의 ??토지??와 같은 맥락에서 국경을 초월해 우리 민족문학의 가능성과 지평을 한층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불타는 정열과 예술혼, 그리고 조국에 대한 사랑이 어우러진 박태옥 작가의 작품세계는 우리 미술계, 나아가 21세기 문화의 시대를 풍요럽게 할 우리의 민족작가로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백양 1> - 2021년 9월  더보기

밝고 행복한 세상을 누구나 갈망한다. 참답게 산다는 것은 자신에게뿐만 아니라, 행복한 세상을 이룩하기 위한 것임을 존경하는 나의 아버지께서 일찍 가르쳐 주셨다. 나는 일곱 살 어린 나이에 가난과 추위에 허덕이면서도 착하고 어질게 살아가는 고향 집집마다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 드림으로써 행복을 나누어주려고 숯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였다. 이것이야말로 나의 생애에 끈질긴 생명줄이 되었다. 어떤 고난이 닥쳐도, 몇 번이나 죽음을 넘나들면서까지 예술의 길을 향하여 한결같은 일념으로 가파른 벼랑길을 걸어왔다. 그리고 힘겨운 역경과 시련 속에서도 미술 분야 뿐 아니라 음악, 무용, 사진, 문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문화 예술 활동에 매진하였다. 그러나 모든 분야에 몰입하여 분골쇄신 정진할수록 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심어주기는커녕 자신의 행복마저도 지닐 수 없었다. 인간들이 만들어 놓은 법률을 철저히 지켜 온 것이 오히려 풍요와 행복을 가꾸어가기 보다는 스스로 족쇄에 묶이는 몰골이 되었다. 시대가 변할수록 인간의 정의와 양심의 소중함을 잃어 가는 세상인심의 흐름에 원망과 절통함으로 어찌할 바를 몰랐다. 다만 할 수 있다는 것이 친인척마저도 만날 여유가 없이 고독하고 쓸쓸한 긴긴밤을 지새우며, 긴 세월 오로지 작품에만 몰입했던 것이 어느새 활시위 같은 인생길은 저문 석양에 이르렀다. 숨죽여 달려온 예술의 긴 여정을 오늘에야 뒤돌아보니 자욱자욱마다 피눈물만 고였으며, 누구에게도 말 못할 서릿발 같은 원한들로 서려 있다. 지친 몸으로 먼 산과 푸른 하늘을 바라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한숨이 유성같이 흐른다. 한강은 유유히 진실의 저 넓은 바다로 흐르는데 나의 정의와 양심의 태양은 언제 다시 뜨려나 지극히 철저한 예술의 혼, 그 금자탑은 꿈인 양 아직도 묘연한데 …… . 그동안의 불같은 정열과 신념은 모두 어디로 흩어졌을까? 이제 나에게는 감동도 실망도 존재하지 않는다 통곡의 절규도, 환희의 바램도 모두 사라졌다 무릇, 하나의 정점을 바라볼 여력이 없다 살며시 눈을 감고 확철대오廓澈大悟한들 일어설 힘마저 간 곳 없다 이제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 고이고이 쌓아온 금자탑은 누가 이어 쌓아가며 지켜갈 것인가! 어둠 속에서 갈팡질팡 몸부림치며 헤매고 있는데, 그 순간 어디서 맑고 청아한 생명의 서광이 …… 한줄기 구원의 손길 되어 나를 부추겨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다. 오! 한 줄기 방향의 빛, 그 빛의 힘은 어디에도 비교할 수 없는 위대함이다. 여명의 전야, 짙은 어둠 속 생사의 십자 길에서 헤매고 있는 생명들에게 희망찬 삶의 길을 열어주는 한 줄기 위대한 광명의 빛은 나에게도 또 다른 기적의 생명수를 뿌려주었다. 고난의 삶과 상처 깊은 날갯죽지를 껴안고 조국의 창공에 높이 날아 예술의 천국을 이룩하고자 또다시 오랜 시간 쌓아온 나의 분신 작품들을 정리하여 …… 백양白陽 예술의 금자탑을 중단 없이 쌓아올리고자 다짐하였다. 한 줄기보다 두 줄기의 빛이 강하고 열 줄기, 백 줄기가 더 강렬하다. 나도 한 줄기의 빛에 이어 또 한 줄기의 빛이 되고자 지금까지 최선을 다하였다. 아니 몇 번이나 죽음의 계곡마저 넘나들었다. 세상은 노력으로 지치며 살아온 사람들에 의하여 변화, 향상된다. ‘살려고 하면 죽고, 죽으려고 하면 산다’(生卽必死 死卽必生). 희생이 없는 성공은 있을 수 없고 작은 희생으로 큰 성공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은 수많은 성공자들의 공통된 기록이다. 오! 겨레여, 인류의 정직한 생령生靈들이여 모여라! 반드시 강한 빛이 되자! 예술의 개울물이 모여 강물이 되고 강물은 넓은 바다로 흘러가야 한다. 예술은 결코 예술가만의 점유물이 아니다. 예술은 개인의 편협한 이기에서 탈피하고 자아표현의 한계와 국경, 역사의 벽을 뛰어넘어 이 땅의 모든 생명체와 운명을 같이 하는 ‘예술의 국민화, 인류화, 우주화’의 방향으로 정치, 경제, 군사, 종교를 초월한 정신문명과 물질문명을 실현해야 할 중대한 시대적 사명을 완수해야 한다. 백의의 배달민족이 이 땅에 영원히 존재하는 길은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5천 년의 겨레 문화를 계승 발전하는 길이며, 오로지 인류번영에 기여하는 길도 역사와 문화에 바탕을 둔 애국·애족의 길이라고 항일 구국 독립운동의 선구자이신 백범 김구 선생님께서 일찍 제시하셨다. 21세기 예술 세계의 강력한 영혼으로 썩은 것을 모두 잘라 버리고 자유·평화·부강·행복·아름다움의 새로운 세계를 이룩하여야 한다. 이는 우리 겨레가 전 인류와 더불어 지구상 대변혁을 일으켜야 할 핵심 사명이다. 내가 예술의 길에서 잃은 것도 많았으나, 온갖 시기와 모함, 중상과 위선의 험한 길에 수없이 죽을 고비를 넘기며 살아왔어도 나의 예술작품이 목마른 생명에게 이슬이 되고, 많은 독자, 관객들에게 새로운 삶의 빛이 되어 백화 만발한 희망의 꽃동산을 이루고 행복과 사랑의 웃음 지으며 꽃길을 걸어가는 황홀한 모습이 하늘 끝까지 펼쳐지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된다면 지금까지 잃은 것의 몇 십 배, 몇 백 배의 보상을 받은 것보다 훨씬 더 큰 행복과 위안이 될 것이다. 나의 인생과 예술의 여정, 가정사를 주요 소재로 조선족 소수 민족사의 한 장章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자전적 소설’ <l백양白暘> …… 그 대서사적 대하 장편소설 전 10권이 어렵게 이 세상에 난산의 울음을 고하였다. 후속으로 이어질 9권 출간을 기대하기 바란다. <l백양白暘>, 이 대하 장편소설은 한 개인의 자전적 소설만이 아니라, 빼앗긴 조국 망향 100년의 조선족 유민 3대의 피맺힌 절규, 망향의 통곡이며, 우리 민족 일대 수난사이다. 출간에 협조하여 주신 노경실 작가님,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장 김찬숙 님, 손귀분 님 그리고 표지디자인에 노력을 아끼지 않은 한라대 김혜정 교수님께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 끝으로, 우리 겨레 문화예술의 뿌리를 더욱 튼튼히 하고, 더 넓고 차원 높은 세상으로 나아감에 있어 이 <l백양白暘>이 강력한 한 축이 되어줄 것을 진심으로 염원한다. 2021년 백양화원에서 박태옥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