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트루드 애서튼(Gerturude Atherton)
미국의 소설가. 자신이 태어난 캘리포니아 주를 배경으로 한 사회성과 역사성이 짙은 소설들 일명 “캘리포니아 시리즈”로 명성을 얻었다. 1891년 《캘리포니아 이그재미너》지에 정기 칼럼을 기고하는 동안 친분을 쌓은 시니컬함의 독보적인 작가 앰브로스 비어스와는 애증이 교차하는 독특한 우정을 나눈 일화로도 많이 회자되는데, 작가의 자서전 『어느 소설가의 모험Adventures of a Novelist』에도 비어스와의 인연이 언급된다. 디프테리아로 아들을, 해상 사고로 남편을 잃은 불행이 작가 개인의 삶과 작품 활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이후 창작에 몰두한 애서튼은 다수의 단편과 60편 가량의 장편을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