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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마음만 먹으면』, 장편소설 『취미는 사생활』 『치치새가 사는 숲』, 단편소설 『나의 사내연애 이야기』 『김용호』 등이 있다.
<나의 사내연애 이야기> - 2024년 7월 더보기
나는 삼십대 여성이고, 제대로 된 ‘직장인’이었던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일과 사랑? 둘 다 지금 나하고는 전혀 무관한 것이었다. 그래서 일종의 판타지를 쓴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 현실은 누추할지언정 소설에서라도 한번 잘 먹고 잘 살아보자. 이게 바로 소설의 멋진 점이었다. 내가 뭘 써도 읽는 사람은 언제든 속아줄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