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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석상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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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석상초원선사어록>

석상초원

자명 석상초원(石霜楚圓, 986~1039) 선사는 송대 중기의 임제종 선승으로서 광서(廣西) 전주(全州) 출신이다. 속성은 이 씨이다. 자명(慈明) 초원이라고도 하는데, 처음에는 유생이었으나 22세에 출가했다. 출가 이후 만행을 하며 스승을 찾던 중 분양선소선사를 참문했다. 초원이 분양선소 문하에서 2년을 지냈으나, 아무런 가르침이 없었다. 하루는 초원이 스승에게 말했다.
“스님, 저는 스님 문하에서 2년을 보냈으나, 깨달음에 관한 것은 조금도 배우지 못하고 세속의 잡다한 일만하다 세월이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산다면 수행의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스승이 초원의 말이 끝나기가 바쁘게 말했다. “이 못된 놈아! 너 같은 놈이 내 문하에 들어오다니….”
대뜸 분양선소가 주장자로 두들겨 패자, 초원이 살려 달라고 외치며 도망갔다. 초원이 여기서 깨닫고 나서 말했다. “임제의 도는 이런 일상생활 속에서 나왔구나!” 초원은 스승을 따라 경도(京都)에서 7년을 보낸 뒤, 여러 곳을 거쳐 강서성(江西省) 의춘(宜春) 남원사에서 3년을 주석했다. 이 때 초원을 알현한 제자가 양기 방회이다. 그 후 초원은 호남성의 도오사·석상사·복엄사 등에서 방장으로 주석하며 선풍을 드날렸다. 복엄사에서는 황룡파의 개산조인 황룡 혜남을 제자로 두었다. 5가 7종 가운데 임제종계의 석상초원선사로부터 황룡파와 양기파가 분파되었으니, 초원의 선종사적 위치가 실로 크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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