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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조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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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공포가 과학을 집어삼켰다>

조규성

서울대 학사, 석사를 거쳐 미국 UC Berkeley대학원에서 원자력공학 박사를 받고 현재 KAIST 원자력및양자공학과 교수이다. 한국방사선산업학회 회장과 KAIST IT융합연구소 소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는 『WHY 원자력이 필요한가』(번역),『탈핵비판』(공동집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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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WHY 원자력이 필요한가> - 2020년 5월  더보기

근거없는 주장들에 대한 철저한 분석없이, 정부는 2031년까지 에너지 사용을 전망하는 제8차 전력수급계획을 발표하였다. 발전량 기준 발전원별 비중(%)을 2017년 석탄(45.3), 원자력(30.3), 가스(16.9), 재생(6.2)에서 2030년 석탄(36.1), 원자력(23.9), 가스(18.8), 재생(20.0)으로 변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원자력 및 에너지 전문가들이 배제된 채 수립된 이 계획에 의하면, 2030년까지 33GW의 태양광발전소 건설과 천연가스 수입 확대가 핵심이다. 장기적으로는 석탄과 원자력을 모두 재생에너지와 천연가스로 대체한다는 방향이 설정되었다. 과연 올바르며 타당한 선택일까? 이와 같은 대한민국의 갑작스런 에너지 정책 전환은 과학적 경제적 근거하에 추진되었다기보다는 현 정부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의해 충분한 국민적 숙의는 고사하고 관련 전문가들과의 회의 한번 없이 기습적으로 추진되었다. 후쿠시마 사고 이후 정치적인 이유로 탈핵으로 돌아섰지만, 과거 30년 동안 대국민 논의를 추진해온 독일과는 대조적이다. 그렇다면 남은 대안은 무엇인가? 현 상황에서 기후 변화와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우면서도 대량의 전기에너지를 얻는 유일한 방법이 원자력이다. 코로나 19 등 21세기 들어 지구촌을 괴롭히는 각종 감염증, 해마다 8백만 명을 조기 사망케 하는 미세먼지, 폭염, 잦은 태풍 등은 개체수가 77억에 가까운 인간종이 달콤한 화석연료를 폭식하여 자초한 결과이다. 이 문제들의 실효성 있는 해결책은 비탄소 에너지원인 원자력의 확대에 있다. 현재 독일을 중심으로 4개국 정도가 후쿠시마 이후 탈원전을 선언한 상태이지만 이들도 원자력을 당장 중단하지는 못하고 있다. 원전 사고가 있었던 미국, 러시아 및 일본을 포함하여 기존의 26개국이 원전 유지 및 확대를 하고 있으며, 신규 18개국이 원전 도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440기의 원전이 가동되고 있으며, 2030년까지 23개국에서 160여 기가 추가 건설될 예정이다. 마이클 폭스 교수의 계산대로 연간 18쿼드 전력에너지를 생산하는 미국의 600개의 석탄화력발전소를 모두 최신 원자로로 대체한다면 약 150~175기의 원자로가 필요하다. 프랑스처럼 우리나라도 모든 석탄화력발전소 40GW를 AP1400으로 대체한다면 약 30기의 원자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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