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 동화 부문으로 등단했습니다. 제31회 눈높이아동문학상을 받았고, 2023년 아르코창작기금 발간지원에 동화가 선정되었습니다. 동화책 『지금은 여행 중』 『초초숲에서 만나』 『오늘의 분실물』 『악당을 지켜라』 『오늘부터 삽니다, 다정빌라』 등을 썼습니다. 어린이를 믿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옛이야기에서는 오래되어 낡은 물건이 도깨비가 되기도 해요. 새것과 깨끗한 물건만 찾는 요즘 세상에서 도깨비를 만나기 어려워진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 모르겠어요.
환경오염과 기후위기가 우리 모두가 함께 풀어야 할 중요한 숙제가 된 요즘, 저는 도깨비가 다시 살아나 우리 곁에서 이야기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도깨비를 위해서는 오래된 것을 귀하게 여겨야 할 테니까요. 그러면 새것을 조금이라도 적게 만들게 되고, 그만큼 환경이 덜 파괴되겠지요? 그래서 오백 년을 산 도깨비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