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단양 출생이다. 도담초등학교, 매포중학교, 제천고등학교를 거쳐 강원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학과에서 학사를, 세명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국문학석사를 받았다. 제천문학회에서 (1987~1988) 2년간 활동했으며, 단양, 제천 지역 중.고교에서 「국어」와 「진로와 직업」 과목을 36.06년 교학상장(敎學相長)하였다. 『문학고을』에서 시로 등단하였다.
경력
교육신보 주최 제3회 교원 학.예술상 문예부문 시 장려 입선(1986)
교육평론 주최 제3회 신인문학작품상 시 가작 입선(1995)
청정제천21실천협의회 청풍명월환경백일장 시 최우수 수상(2006)
교육자로 국민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공로 녹조근정훈장 수상(2020)
시집
『따뜻한 별의 고백』
동인지
문학고을 제2 시선집. 문학고을. 2020.
시를 꿈꾸다 제2 시선집. 시음사. 2020.
시가 좋았습니다. 4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시는 제게 금석지교(金石之交) 관계입니다. 시를 좋아합니다. 제가 사랑하는 그대처럼 시는 저에게 청초하고, 순수하고, 매력 있는 친구입니다. 첫 시집인 저의 시가 코로나 19로 조금 힘든 이 5월에, 우뚝 서서 제 곁을 떠나 독립하여 자박바박 걸어갔으면 합니다. 얼굴엔 KF96 마스크를 쓰고, 두 손은 손 소독제를 바르고, 직립보행으로 기침하지 않고, 2M 건강거리를 지키며 독자들에게 다가가 주먹인사를 나누며, 대화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제 시의 한 구절 한 구절의 건강한 시가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작지만 강한 백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신석정 시인의 시 「애가哀歌(1940년)」처럼 이 어둠의 긴 터널을 지나가는데 함께 슬퍼하고 함께 기뻐하는 유붕이자원방래(有朋而自遠訪來)의 친구가 되어줄 수 있다면 참으로 기쁘겠습니다. 코로나 19로 몸도 마음도 힘이 들고 지쳐가는 시절입니다. 제 부족한 시가 이 어려운 시국(時局)의 불안한 마음에 안정과 푸근함을 주는 한 조각의 식빵과 커피와 같은 재충전의 에너지가 될 수 있다면, 더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