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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진관악산 호압사 자락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고, 낙산, 남산, 북악산, 인왕산 자락을 옮겨 다녔다. 코로나19 팬데믹쯤 응봉 자락 가회동에 깊이 자리 잡았다. 배봉산에서 원예학과 생태학을 공부했으며, 1999년 서울시에 입사해 푸른도시국 공원과, 조경과, 자연생태과, 공원녹지정책과에서 정책을 즐기고, 월드컵공원, 선유도공원, 남산공원, 관악산, 노들섬과 서울로 7017에서 현장을 누볐다. 2020년에 『2050년 공원을 상상하다』(한숲)을 썼고, 회색빛 도시의 틈에서 초록빛 이야기를 만드는 데 집착, 모든 도시 문제에 공원을 대입하는 ‘공원주의자’가 됐다. 이후 양천구에서 3년 반 동안 공원녹지과장으로 근무하며, 매일 관내에서만 1만 보 이상을 걷고 현장을 발로 판단하는 법을 익혔다. 양천구에서의 주요 작업으로 오목공원을 비롯한 목동중심축 5대공원 리노베이션, 에코스페이스 연의 등이 있다. 당시의 고민을 기록한 글을 1년 반 동안 매주 『국민일보』에 실었고, 그 칼럼을 모아 2023년 12월 두 번째 책 『공원주의자』(한숲)를 발간했다. 현재 서울시 정원도시국 조경과장으로 재직하며, 푸르름을 재료로 한 유쾌한 도시의 전복을 꿈꾼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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