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꽃과 나무를 좋아해 나무를 가꾸는 일을 해 왔습니다. 사진작가로 활동하며 여러 시민단체에서 나무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국가유산 수리기술자로서 천연기념물 나무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일을 맡고 있으며, 동해안 산불 피해지에 도토리를 심는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 《나는 나뭇잎에서 숨결을 본다》 들을 썼습니다.
게으른 산행이란, 해가 중천에 뜰 무렵 일어나서 하는 산행이 아니라 새벽밥 지어 먹고 산에 들어서서 맑은 공기 마시며 자연의 친구들과 넉넉한 시간을 보내는 행위입니다. 사계절 변하는 모습도 관찰하고 내 맘에 맞는 나무가 있으면 그 밑에 서서 말도 걸어보며 천천히 걷는 산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