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잉글랜드 동부의 항구도시 그림즈비에서 나고 자랐다. 어릴 적부터 작가를 꿈꿨다. 영국에서 16세에 치르는 GCSEs의 회계 과목에서 0점을 받고 본격적으로 그 꿈을 좇기로 마음먹었다. 현재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거주하면서 『가디언』에 정기적으로 서평을 기고하는 등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그리고 공연을 관람하는 십대들 중에 훗날 용접공, 재단사, 군인, 선원 등이 될 사람도 있다는 것을 늘 잊지 않으려고 한다. 중간에 길을 잃는 이도 있겠지만, (가야 할 길이) 두 배쯤 더 길었으면 하고 바라는 이도 있을 것이다. 농담을 좋아하는 사람도, 사랑에 빠지기를 갈망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누군가는 게임에서 한참 앞서 나간다고 느낄 것이고, 누군가는 따라잡으려고 애쓸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다르다는 것에 행복해하고, 또 다른 사람들은 군중 속에서 눈에 띄는 것을 두려워할 것이다. 어떤 이는 연인의 키스 자국을 숨기고, 어떤 이는 멍든 상처를 감춘다. 누군가를 몰래 돌보는 사람, 말없이 울부짖는 사람, 시끄러운 반항아, 조용히 싸우는 사람, 유명인을 동경하는 사람, 유명해질 사람, 자신이 특별하다고 느끼는 이들. 이 모두가 자기만의 길, 자기만의 ‘철들기’ 방식을 찾고 있다.
그 누구에게도 속지 말기를. 여러분에게는 ‘철들기’에 필요한, 딱 그만큼의 시간이 있다. 피할 수는 없는 일이지 않을까? 모래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빠져나갈 수만 있다면, 앞으로 여러분의 삶에는 언제까지나 즐거움, 사랑, 스릴, 모험이 함께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