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자.
제주에서 나고 자람.
고려대학교 사학과에서 학사와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음.
성균관대학교와 성신여자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연구교수를 역임.
대표적 저서로 <고려 개경의 구조와 그 이념>, <고려 개경의 편제와 궁궐>, <고려의 불교와 상도 개경>, <고려의 남경, 한양>, <고려의 여성과 문화>, <광종의 제국>, <천추태후, 역사 그대로>, <윤관과 묘청, 천하를 꿈꾸다>, <고려후기 정치사>, <고려후기 정방 연구>, <신돈과 그의 시대>, <고려 도읍과 동아시아 도읍의 비교연구>, <한국 중세의 사상과 문화>, <주제로 본 탐라국사>, <고려시대 관동 유람과 문화> 등이 있음.
신돈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산골의 노예, 시신을 처리하는 매골승이었던 사람이 어떻게 정계에 등장해 막강한 권력자들을 숙청하고 개혁을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일까. 그의 전기는 '반역전'에 실려 있는데, 그가 정말 반역했을까.
이 책은 고려말 격동의 시대를 헤쳐나간 신돈과 공민왕의 열정적인 삶에 대한 이야기인데, 이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담아내고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