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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홍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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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너구리를 만났다>

홍현숙

2015년 《문학공간》을 통해 동시로 등단했습니다. 2016년 《예술세계》 시 부문 신인상, 2024년 푸른작가상을 받았습니다. 충북문화재단 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 문학창작산실 발표지원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그동안 시집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 『백악관 왁킹』과 동시집 『기린호텔』을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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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너구리를 만났다> - 2025년 4월  더보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순간이 온다면 얼마나 슬플까? 혼자 놀아본 적 있어? 운동장 계단에 앉아 흥얼흥얼 거리다가 책가방 메고 걸을 때마다 손바닥만 한 작은 노트에 옮겨 적은 가사말 따라 노래를 불렀던 적 있어 전혀 외롭다거나 혼자란 생각이 들지 않았어 그렇게 부르는 노래처럼 혼자 놀기에 시 쓰기는 딱이야 시 쓰기는 결국 혼자 부르는 노래라고 생각해 노래를 부를 때마다 무한한 에너지가 샘 솟아나지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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