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그림을 보는 법』 『사찰 장식, 그 빛나는 상징의 세계』 『궁궐 장식』 저자.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미술사를 전공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책임편수연구원, 우리문화연구원장,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국립문화재연구소 외부용역과제 평가자문위원,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심사위원, KBS 〈TV쇼 진품명품〉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민화학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옛길에서 인간의 가장 겸손한 발자취를 만나고, 본디 그 천성이 맑다 하여 물을 닮고자 했고, 중용의 멋과 아름다움을 간직한 창호며, 유를 은유하는 무의 경지인 여백을 사랑했고, 뜻으로 그린 그림을 소중히 간직했던 우리 조상들... 한국인에게 있어 미를 이해하는 감각이나 경험, 감상하거나 창작할 때 흐르는 일관된 의식에는 순수 지향의 성정이 오롯이 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