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8 충북 영동 출생
1961 단국대 졸업 후 고려대 단국대 경희대 대학원 수료, 문학박사
1963〈자유문학〉지 소설 당선, 신인예술상 문학부문 특상
1965 단국중공고 교사, 단국대 교수 문과대학장 역임
한국농민문학회 회장, 한국크리스천문학회 회장, 한국문인협회 소설분과회장, 한국소설가협회 상임이사, 국제PEN클럽한국본부 부이사장 역임
흙의문학상 한국문학상 펜문학상 월탄문학상 무영문학상 류승규문학상 농촌문화상 단군문화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외 수상
창작집 『地下水』(1973 현대문학사) 이래 『비어 있는 집』 『흙바람 속으로』 『장수바위』, 장편소설 『赤과 藍』 『땅과 흙』 『단군의 나라』 『서러운 땅 서러운 혼』 『노근리 아리랑』 『흙에서 만나다』 『농민21-벼꽃 질 무렵』 『멀리 멀리 갔었네』 『기억제, 그해 여름 영동』 『흙의 소리』, 논문집 『흙과 삶의 미학』 수필집 『빈 들에서 부는 바람』 외 출간
현재 단국대 명예교수, 〈농민문학〉 발행인, 농민문학기념관 농민문학포럼 대표
단군은 나의 오랜 화두이다. 여러 가지 형식으로 주제화하여 보았지만 늘 미흡하고 아쉬웠다. 공감을 얻지 못하였다. 그러나 계속 들켜쥐고 있는 이 이야기 보따리를 이제 내려놓을 때가 되었다. 시간이 그렇게 되었다.
남과 북이 변함없이 선호하고 거부감이 없는 것이 있다면 쌀과 술이다. 그것을 누구라도 동의할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있는 것을 아는지 모르겠다. 단군이다. 단군! 그것을 깨달으면서 소리를 질렀다. 너무도 귀중한 우리의 꿈이다. 이 시대 최대의 명제이다. 이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전환의 시기마다 새벽잠을 깨웠다. 광복과 분단 80년 그리고 6. 25 한국전쟁 75년의 해를 맞아 새 각오와 구도로 이야기를 다시 시도해 본다. 계속되는 단군 테마의 누가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