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저명한 컴퓨터 과학자이자 인공지능 분야의 선구적 인물로 MIT 교수를 역임했다. 인공지능의 아버지라 일컬어지는 마빈 민스키Marvin Minsky의 뒤를 이어 1972년부터 1997년까지 MIT 인공지능연구소 소장을 역임하고 미국 인공지능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MIT에서 인공지능과 인간 지능 시스템을 강의했으며, 매년 1월에 진행한 명강의 <How to Speak>는 40년 넘게 이어지면서 MIT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이 강의의 핵심 내용을 바탕으로 한 《MIT 언어의 기술》은 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인 2020년에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