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미학과를 졸업하였다. 역사, 에세이, 처세술, 교양, 아동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번역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월터 포스터 하우 투 드로잉』, 『크리에이티브 드로잉』, 『루브르: 루브르 회화의 모든 것』 등이 있다.
여러 저서들에서 표명된 랑시에르의 사상이 폭발할 듯 압축되어 있는 이 책, <감성의 분할>을 비롯하여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 의해 번역될 철학자의 저서들을 통해 나는 그의 이러한 전복적인 사유가 나에게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인문학계로부터 시작해서 우리 사회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리고 어떤 것들을 몇 가지, 바라고 기다린다. 그가 우리에게 '노동문학'을 읽는 새로운 시각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는 소박한 기대로부터, 무엇보다도 그의 평등 개념이 우리 사회에 야기할 수도 있을 정치적 효과들에 대한 기대에 이르기까지. - 오윤성 (옮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