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 초기 저술을 많이 남긴 화엄학의 대가로 천태ㆍ화엄 양가의 교관에 천착함. 『범망경』 『능엄경』 『법화경』 『반야경』 『원각경』 등 제경을 두루 수습하였음. 화엄교관을 통달하고 나아가 제종파를 융회함. 사방에서 홍법을 청하였고 강좌에 오를 때마다 대중이 운집하여 묘의를 선설하니 존경하고 따름.
저술로는 『화엄별행경원담소초기華嚴別行經圓談疏抄記』 12권 등 총 48권 243권에 이름. 불교계에서는 화엄을 중흥시킨 공적으로 화엄오종 종밀에 견줄만하다 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