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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강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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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꿀꿀 신사와 꼬꼬 공주>

강순복

1993년 동화 「홀로 서는 꽃게」 제주신인문학상 수상 등단. 1994년 《문예사조》 「네발로 걷는 아이」 동화 당선. 2024년 《문예사조》 「꽃산 가는 길」 외 9편으로 시 등단. 제3회 서귀포문학상, 제3회 서귀포신문사 주최 제주어문학상(동화), 서울문화예술위원회 우수작품상(할아버지 전쟁 이야기) 수상. 현재 동화 작가, 시인, 구연동화가, 제주어 강사로 활동 중. 제주문인협회, 제주아동문학협회 부회장, 국제펜한국본부 부회장. 부종휴 관련 동화 뮤지컬 4년째 공연 중. 지은 책으로 『괴짜 선생과 꼬마 탐험대』, 『춤추는 흰 종이꽃』, 『엄마의 꽃단지』, 『바보선장』, 칼럼집 『혼돈을 위하여』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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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꿀꿀 신사와 꼬꼬 공주> - 2026년 7월  더보기

어느 날 탐스럽게 핀 꽃 한 송이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꽃들의 아픔을 이해하게 되었어요. 이 꽃들이 예쁘게 피기 위하여 어둠 속에서 얼마나 몸부림쳤는지 우린 미처 알 수가 없잖아요. 그렇지요? 화려하고 예쁜 꽃들도 아름답게 피기 위해서 몸부림치고 시련을 견디어야 할 거예요. 대리석도 모양을 얻기 위해서 끌로 날카롭게 다듬어져야 하고 자라나는 나무들도 거센 폭풍우를 이겨내야 하듯이, 우리들도 바르고 옳은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고난과 시련을 견디고 참아내야 하는 거예요. 하기 싫은 공부도 해야 하고, 때로는 오래 참으며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같이 살아가는 것!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고 주저앉고 싶을 때 한 번 더 용기를 내서 걸어가요. 가끔은 엉뚱한 꿈이라도 꾸면서 미래를 상상해 봐요. 무지갯빛 우리들 세상이 오게 해요. 저는 글을 창작할 때마다 한 글자 한 글자씩 기원하며 쓰고 있어요. 제 글을 읽는 아이들이 아름다운 꿈을 꾸며 좌절하지 않고 행복해지기를! 같은 꿈을 꾸고 같이 웃으며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요. 우리 어린 친구들이 마음 놓고 활개 치며 훨훨 날 수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세상이 오길 기도해요. 제주어로 창작하는 일이 생각처럼 쉽진 않지만, 이번에 발간하는 책도 제주어와 표준어로 만들었으니 사라져 가는 제주어를 조금이라도 보전하고 싶은 마음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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