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프랑스어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영어나 프랑스어로 된 좋은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에르브 광장의 작은 책방』 『프랑스 영재 교육법』 『아이의 그림을 이해하는 법』 『셰익스피어는 재밌다』 시리즈, 『가스파르』 시리즈, 『지도로 보는 세계』 『모래 언덕의 길』 등이 있다.
세상의 많은 진실들 중에서 여성의 몸과 성 정체성에 대한 진실만큼 단단한 껍질에 싸여 있는 진실도 없을 것이다. 나 역시 내 몸을 부끄럽게 여기기도 했고 여성으로 살아가야 하는 내 앞날이 암담하고 무섭기도 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나는 내가 여성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할 수 있었다. 여성으로서 내가 앞으로 경험하게 될 여러 가지 일들 - 임신, 출산, 수유, 폐경 등에 대해서도 행복한 기대감을 품을 수 있게 되었다. 바라건대 가능한 한 많은 여성들이 이 책을 통해서 여성의 지혜와 신비를 회복하고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확인함으로써 일생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살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