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예술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오랫동안 번역에 종사하며 문학과 예술의 곁자리를 지키고 있다. 옮긴 책으로 『천사들의 엄격함』, 『그러나 절망으로부터』, 『질서 너머』, 『빈 서판』, 『지금 다시 계몽』, 『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 『나라 없는 사람』, 『나는 공산주의자와 결혼했다』 등 다수가 있으며, 제45회 한국백상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살아생전에 보네거트는 인간의 양심과 선량한 휴머니즘을 열렬히 옹호했고, 히틀러와 조지 부시와 미국 사회를 맹비난했다. 그의 자아는 건강하며, 건강한 자아의 토대는 반성이다. 반성 없는 세상, 가면과 분열의 세상에 던지는 그의 메시지가 하워드 캠벨의 절규에 담겨 있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 김한영 (옮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