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작가. 1974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태어났다.〈코스모폴리탄〉에디터로 오래 일했으며 불안, 미니멀리즘, 디톡스, 반(反)소비주의 등에 관한 기사를 주로 썼다.
열두 살에 처음 소아불안장애와 불면증을 진단받았고 십대 후반에 강박장애, 우울증, 경조증을 진단받았다. 이로 인해 한때 심각한 폭식증에 시달렸으며 이십대 초반에는 양극성 장애를 진단받았다. 이 시기에 대학을 두 번 자퇴했다.
열일곱 살부터 스물여덟 살까지 항간질약, 항불안약, 향정신약을복용했다. 서른 명이 넘는 정신과 전문의와 심리치료사, 상담가를 찾아다니며 치료를 받았고 CBT(인지행동치료), NLP(심리치료), 최면치료, 놀이치료, 정신분석, 영성지도까지 받았지만 아직 완치되지는 못했다.
2008년, 자가면역성 질환인 하시모토병에 걸려〈코스모폴리탄〉을 그만두었다. 두 번 자살을 시도했고 1년 넘게 집 밖으로 나가지 못했다. 질병 치료를 위해 8주간 스스로 설탕을 끊은 경험을 바탕으로《나는 설탕을 끊었다(I Quit Sugar)》를 썼는데, 이 책이 큰 반향을 일으키며〈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개발한 ‘설탕 줄이기 8주 프로그램’에 113개국 150만 명이 참가하면서 사업가로도 입지를 다졌다. 2014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200인’에 선정되었다.
정신의학자 케이 레드필드 제이미슨의《조울병 나는 이렇게 극복했다》를 읽고, 평생 자신을 괴롭힌 불안장애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자신처럼 불안을 비롯한 여러 심리 문제로 힘겨워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싶어 이 책을 썼다.《내 인생, 방치하지 않습니다》는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에 오르며 전 세계 독자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지금은 시드니에 살면서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자주 하이킹을 하고, 왕성한 호기심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작가 홈페이지 https://www.sarahwils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