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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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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낮달이 있는 저녁>

이기홍

시인은 산 좋고 물 좋은 경북 청도에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대구 대건고를 졸업하고 계명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한 후, 포항 대동중학교에서 30년 동안 청소년들을 가르쳤다. 아이들과 30년 세월을 지내는 시인에게는 늘 인간의 삶에 대한 근원적 탐구와 자연에 대한 동경이 끊이지 않았다. 길을 오가고 바다를 바라보면서, 고향의 부모와 산수에 대한 그리움은 그가 시를 쓰도록 만든 원동력이 되었다. 하루에 한 편씩 일기를 쓰듯 스케치하던 그의 메모들은 어느 듯 1천 편이 넘는 시편이 되었다. 어느 날 고등학교 동기들은 밴드 여기저기에 흩어져있는 원광석 같은 시편 쪽지들을 주워 모았고, 이 시편은 문학평론가 이경철 선생의 눈에 띄게 되었다. 이경철 문학평론가는 1천 편이 넘는 시 중, 117편을 뽑아 다음과 같이 평했다.
“작금에 발표되고 있는 우리 시에 대한 구체적이고 직설적인 비판으로 읽혀도 할 말 없게 하는 시다. 시인 자신의 오랜 시작(詩作) 체험서 구체적으로 솟구쳐 오른 시이기에 조목조목 지당한 지적이다.
언어를 너무 포식해 너무 길고 정돈이 안 돼 소란스런 시. 한 줄의 곪은 상처처럼 너무 자학적인 시. 높은 데에서 정확히 보고 단숨에 포획하는 독수리 같지 않고 입방아나 찧은 참새 같은 시. 서정시랍시고 “세월에 진 정든 꽃잎”처럼 그렇고 그런 감상 과잉의 회고조 시들만 넘쳐나는 게 작금의 시단 아닌가. 그런 시단에 일침을 가하면서 자신의 시작에 경계로 삼고 있는 시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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