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시절부터 교회의 모든 반주를 맡고 늘 몇 사람 몫을 해내며 ‘믿음의 에이스’로 불리던 그가, 관계와 의무가 사라지자 교회에 나가지 않고 있었다. ‘나는 정말 하나님을 믿은 걸까?’로 시작된 고민이 회심과 확신으로 나아가는 동안 그는 평생 전하고 싶은 이야기, 복음을 품게 되었다.
궁중 악사이기보다 거리의 광대처럼 복음을 전하고 싶은 그는 누구보다 쉽고 재미있게 복음을 설명하려 애쓴다. 공군 군목과 대학 강사, 인디밴드 뮤지션 등 다양한 삶의 자리에서 사람들과 복음을 나누던 그에게, “너 정말 하나님을 믿니?”라는 질문 앞에서 비로소 믿음 없는 실체를 직면하는 수많은 모태신자를 바른 믿음과 회심으로 이끌기 위한 새로운 고민이 시작됐다.
수많은 만남과 강의로 역설해온 진짜 믿음과 복음을 정리한 이 책에서 그는 오병이어 그 이후를 통해 믿음의 핵심을 짚어내며, 성도의 신앙이 구원의 ‘올바른 지식’에 터를 잡고 교회도 그 본질인 ‘올바른 신앙고백’을 회복해 반석 위에 서기를 꿈꾼다. 일상의 자유로움을 옷 입고 위트와 통찰을 오가는 그의 메시지는 어느 순간 정곡을 파고들어 당신을 믿음의 근본적 질문 앞에 세울 것이다.
백석대학교에서 기독교철학과 기독교 실용음악을 전공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목회학(M.div.) 졸업 후 실천신학(Ph.D.) 과정을 수료했다. 유튜브 <엠마오연구소> 채널의 운영자이며, ‘모두교회’의 개척을 준비 중이다. 아들을 위해 만든 뮤직비디오 <Happy>가 유명해지면서 ‘노을이 아빠’로 전 국민의 관심을 받은 그는 강연과 공연 무대에서도 따스한 진심과 철학이 담긴 메시지를 나누고 있다. 저서로 《똥 싸면서 읽는 이야기》 시리즈(아바서원)와 《뭐가 됐든 행복하면 됐지》(아르테)가 있다.
내 믿음을 진단하는 신앙의 해법서
‘교회를 오래 다녔는데 나는 당연히 믿음이 있지.’
‘봉사를 잘하는 걸 보니 믿음이 있겠지.’
‘목사님의 자녀들이니 믿음이 있겠지.’
우리는 지나치게 피상적인 기준으로 나와 다른 사람의 믿음을 진단해왔습니다.
그렇다 보니 믿음의 상태를 정확히 알기도 어렵고, 그 상태에 맞는 정확한 대처를 내리기도 어려웠을 겁니다.
이 책은 그 진단과 대처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나는 과연 하나님을 믿고 있을까?’
‘믿음이란 무엇일까?’
‘그 기준을 어디서 찾아야 할까?’‘만약 나에게 믿음이 없다면 나는 지금부터 무엇을 해야 할까?’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 관한 대답이 되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