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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한상륜

최근작
2022년 2월 <천부신검 3>

한상륜

소설가이자 사상가이고 목회자이며 영어교육가이다. 영문학, 정치학, 철학, 신학, 유학 등 다방면에서 인간성을 탐구해온 작가는 장편소설 《엘렉트라-아버지와 딸 같은 남녀의 사랑 이야기》, 《세 발 달린 새 1, 2, 3-민족 仙道 대하소설》, 《민족주체의 별1-통일정치소설》, 《천부신검 1, 2, 3, 4, 5-고구려 무협역사 대하소설》 등을 발표한 바 있으며 현재 남북통일을 위한 방안을 연구하면서 YouTube에서 《함께 통일로 가는 길 TV》 채널과 영어교육 채널 《끝이 보이는 영어》를 운영하고 있다.
<약력>
-미국 매사추세츠 대학교 철학과 최우등 졸업(문학사)
-미국 엑셀시어 대학교 영문학과 및 정치학과 졸업(문학사)
-연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졸업(문학석사)
-미국 고든콘웰 신학대학원 졸업(신학석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유학한국동양철학과 졸업(철학박사)
-전, 사단법인 한배달 기획연구실장
-전, 대한고교일보 발행인 겸 편집인
-끝이보이는영어 학원 원장
-보스턴국제교회 담임목사
-보스턴영재스쿨 교장 겸 영어교사
-사단법인 코리아통합연구원 연구위원
-주식회사 함께통일로가는길 감사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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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상처> - 2022년 2월  더보기

남녀의 사랑이란 무엇인가? 이 물음은 인류가 시작된 이래로 끊 임없이 던져온 질문이었지만 아직도 우리는 사랑에 대해서 뚜렷하게 ‘이것이다’라고 정의를 내릴 수는 없다. 그 이유는 사랑은 하늘이 인간에게 부여한 가장 고상한 속성이지만 그 사랑은 일종의 하늘의 별같이 우리가 가지기가 불가능한 것인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특히나 남녀의 사랑은 남녀가 근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속성의 차이로 인해 사실상 이루어지기 불가능한 것인지도 모른다. 물론 육체적으로 남녀간의 합일은 양자가 합의한다면 분명히 이루어질 수 있다. 그러나 남녀가 영육(靈肉)이 일치되는 사랑을 한다는 것은 거의 기적에 다름이 아니다. 생각해보라 70억 인구 중에 남과 여가 50 대 50 이라 하더라도 나와 영육이 일치하는 짝을 찾는다는 것은 35억 명중의 하나를 찾는 것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 즉 확률적으로 35억 분의 1일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해운대 백사장에서 바늘을 찾는 것과 다름이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영원한 시간과 공간의 흐름 가운데 그저 스쳐지나가는 숱한 인간군상들 중에서 누군가를 자신의 짝이라고 여기고 사랑이라는 착각에 빠져 자기 스스로 최면을 걸고 거기에다 자기 존재의 의의와 삶의 양식을 일치시켜려고 갖은 노력을 다하다가 후손이라는 이름의 자기복제품을 이 땅에 남겨놓고 떠나는 것이 바로 인생인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자신들이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영육이 일치되는 사랑을 추구했지만 근본적으로 그들의 사랑은 평행선을 달리는 두 열차일 뿐이었다. 김혜남 박사는 자기 책 《나는 정말로 너를 사랑하는 걸까》라는 남녀의 사랑을 정신분석학적으로 분석한 에세이에서 인간은 본질적으로 자기애에 빠진 가련한 존재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런 영원히 불가능할 듯한 사랑을 포기하고 그저 자기애에 빠져 혼자 궁상을 떨며 살아야 할까? 우리는 영원한 사랑을 추구할 권리를 포기해야 하는 것일까? 이 소설은 이런 남녀의 사랑의 본질을 파헤치면서 남녀의 진정한 사랑은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 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속의 주인공들은 치유될 수 없는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면서 그저 자신들의 방법으로 이것을 해결하려고 온갖 시도를 다 해 보지만 결국은 죽음에 이르는 길이 고작이었다. 이 작품 속의 주인공들이 보이는 변증법적인 남녀간의 파행적인 사랑이나 가족관계에서 오는 파탄 등은 오늘날 우리의 모습이며 이 작품의 주인공들은 모두 저자의 창작이라기보다 현실 속에서 겪었던 숱한 인간 군상의 모습들이다. 나는 남녀의 이런 평행선 같은 사랑이 어떻게 진정한 사랑으로 승화될 수 있는지를 정신분석학과 심리학 및 생물학과 철학과 신학 등의 제반 학문의 이론을 토대로 이 소설을 썼다. 아무쪼록 진정한 남녀의 사랑을 추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하고자 한다. 2022. 1. 25 갈현동 우거에서 저자 한 상 륜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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