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와 렘브란트, 스피노자와 데카르트 등을 통해 알게 된 자유와 개방의 나라 네덜란드. 그 호기심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네덜란드어과와 네덜란드 레이던 대학교에서의 공부로 이어졌다. 졸업 후 네덜란드교육진흥원을 거쳐, 현재 주한 네덜란드대사관에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코끼리의 마음』, 『다람쥐의 위로』, 『한 번쯤 내 생각을 하긴 하니?』, 『멀리 갈수록 세상은 더 넓어져』, 『귀뚜라미의 치유』 등이 있다.
사람마다 관심사가 다르고 표현하는 방법도 다르다. 종종 그 사실을 잊을 뿐. 그리하여 입는 마음의 상처가, 물론 있다. 이 책의 주인공 피아는 아름다운 책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한 페이지가 찢어져 바람에 날아가버리는 바람에 피아는 모험을 떠나게 된다. 그렇게 나선 길 위에서 피아는 몇 명의 사람을 만난다. 피아는 정작 그들의 사연에는 큰 관심이 없고, 서로 친구가 되기는 틀린 듯하지만. 하지만 피아의 무신경함에도 이유가 있지 않을까? 단 세 가지 색상으로만 그려진 독특하고 예술적인 그림을 따라 피아의 여정을 따라가보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