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월 19일, 서울에서 외동딸로 태어났다. 충암초등학교에 입학한 후 4학년 때 한국국제학교 제주(KOREA INTERNATIONAL SCHOOL JEJU CAMPUE)로 전학해 초등과정을 마쳤다. 지금은 국제학교인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JEJU)에 재학 중이다.
학교에선 더 없는 모범생, 집 안으로 들어서기 무섭게 통제불능 다중이로 돌변한다. 떡볶이부터 간장게장까지 막힘없이 소화하는 잡식성이지만, 맞벌이 부모님을 둔 덕에 어릴 적부터 인스턴트식품의 단맛에 깊이 빠졌다. 자신을 날씬하고 건강하게 키운 8할은 햇반과 참치 캔이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열네 살 김다영의 키는 무려 170센티미터에 이른다.
공부 외에 제일 자신 있는 건 운동이다. 아빠에게서 물려받은 민첩한 운동신경과 우월한 기럭지를 바탕으로 거의 모든 스포츠에서 재능을 발휘한다. 특히 학교 축구부 스트라이커를 맡고 있는데 국제학교들끼리 맞붙는 축구대회에서는 득점왕에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