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검색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오영미

출생:, 대한민국 충남 공주

최근작
2025년 11월 <굴포운하>

오영미

·충남 공주 출생
·한남대학교 문예창작학 석사 수료
·2002 월간 《문예사조》 시 등단
·2015 계간 《시와정신》 시 부문 신인상
·2021 격월간 《아동문예》 동시 등단
·2018 충남문학 작품상
·2019 한남문인상 젊은작가상
·2020 충남문학 대상
·2021 전국계간지 우수작품상
·충남문화재단 문예창작기금 수혜
·시집 『굴포운하』 외 10권
·시선집 『에스프레소』『서서 오줌 누는 女子』
·에세이집 『그리운 날은 서해로 간다 1, 2』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인협회, 충남문인협회, 충남시인협회 회원
·(전) 한국문인협회 서산지부장, (전) 서산시인협회 회장
·(현) 소금꽃시문학회 회장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굴포운하> - 2025년 11월  더보기

몇 해 전 나는 그리스 발칸반도를 여행하고 있었다. 수에즈운하, 파나마운하와 함께 세계 3대 운하 중 하나인 코린트운하! 이오니아해의 코린토스 만과 에게해의 사로니코스 만을 잇는 운하다. 1881년부터 1893년까지 건설되었다. 길이는 6.3m, 폭은 상단부 기준 24.6m, 바닥 기준 최저 폭이 8m로 좁게 느껴졌다.수심은 8m, 양쪽 절벽의 높이는 52m 규모에 비해 좁은 통로여서 큰 배는 통과 할 수 없고 소형선박이나 관광 보트와 요트 등이 통과했단다. 나는 여행하면서 아니 여행이 끝난 후 어렴풋이 알고 있던 상식으로 줄곧 서산의 굴포운하를 생각했다. 미완으로 끝난 상태로 팽개쳐진 듯 볼품없이 현존하는 모습이지만 수에즈운하보다 752년 앞섰고 파나마운하보다 671년이나 앞서 시도했던 아직도 역사가 살아 있는 전설 속 운하가 바로 ‘서산 굴포운하’다. 충남 서산에서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최초로 운하 건설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건설을 시도했다는 것은 참으로 감격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는 단순히 역사를 읊조리는 것을 떠나 대한민국의, 충남의, 서산의 소중한 보고寶庫로 발현發顯해야 한다. 나는 시간을 거슬러 굴포운하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현장을 찾아 현재의 모습을 시 창작으로 승화시키고 싶었다. 역사의 현장을 수십 번 찾아 그들의 희생과 노력에 대하여 깊이 있는 연구를 하고자 시도했고, 많은 자료들을 확보고자 시간을 할애했다. 천수만과 가로림만을 뱃길로 잇는 관광인프라의 주요 운하 건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서산시에서 관심을 가지고 추진해야 할 사업이다. 강한 조류를 이기지 못해 실패로 끝나버린 조선 기술은 얼마든지 극복해 낼 수 있는 훌륭한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세계 최초의 운하 건설 강국의 명성을 되찾기로, 나는 촉구한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